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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노르웨이

노르웨이 여행 2일 - 비겔란 조각공원

by keeeep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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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 [해외/노르웨이] - 노르웨이 여행 1일 - 노르웨지안 항공 이용 및 오슬로 도착

2016/02/10 - [해외/노르웨이] - 노르웨이 여행 2일 - 오슬로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

 

노르웨이 오슬로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 일찍 호스텔을 나와 스키 점프대를 다녀온 뒤 바로 지하철, 버스를 타고 비겔란 조각공원으로 갔습니다.

비겔란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조각가 이름이고, 비겔란 조각공원에는 그의 작품이 공원 전반에 걸쳐 놓여 있습니다.

오래 전 오슬로 여행을 다녀 온 친구가 오슬로에서 이 조각공원이 너무 좋았다고 하기도 했고, 블로그 후기에서도 재밌게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나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정말 날씨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야외에서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이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눈이 정말 펑펑 내려서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셀카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공원의 모습을 제가 직접 담고 싶어 카메라 셔터는 열심히 눌렀네요^^;

   

 

 

 

공원에 들어섰을 바로 보이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다리가 있고 다리를 따라 옆으로 조각 작품들이 있습니다.

전부 사람이라는 , 그리고 사람의 나체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표현돼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표정 하나하나도 다 달랐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사실적으로 조각돼 있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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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들이 대부분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 조각상은 거의 없고 대부분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그걸 하나하나 조각으로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것이 대단하더라구요.

   

 

 

 

 

비겔란 조각공원의 중앙 광장같은 ( 사진) 지나면 아래 사진의 같은 곳이 나오고,

곳을 지나면 계단을 따라 번 많은 수의 조각상들이 모여있는 곳을 마주하게 됩니다.

   

 

 

 

   

비겔란 조각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입니다.

저는 멀리서 봤을 때는 그냥 무언가를 높이 쌓아 놓은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것마저도 사람이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공원의 모든 조각들은 사람 형상이라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서로 뒤엉켜 저렇게 높이 쌓여 있는 보니 아무리 조각이라 하더라도 소름도 끼치고 그렇더라구요

 
 

 

 

공원은 오슬로 시민들에게는 대표적인 쉼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진들 보시면 눈이 많이 쌓여 있기도 하고, 자세히 보시면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 보일텐데요.

저처럼 날씨 좋은 가서 추위에 떨면서 얼마 보지도 못하고 오지 마시고 날씨 좋은 들르셔서 예쁜 모습 많이 보시고,

조각상과 함께 재밌는 사진도 찍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