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을 마치고 노르웨이로 넘어갔습니다.
노르웨이 여행의 주된 목적지는 겨울왕국 엘사의 고향! 송네 피요르드였고, 그 곳에 가기 전 오슬로에서 이틀 밤을 자며 오슬로 여행을 했습니다.
따라서 노르웨이 여행기는 오슬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노르웨이 오슬로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용한 항공사는 Norwegian 노르웨지안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이후에 가게 될 스웨덴, 덴마크도 모두 노르웨지안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 탈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탔습니다. 빨간색과 남색으로 이루어진 항공사 마크가 하늘색과 참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비행기 좌석도 모두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돼 있었는데 심플하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좌석 배치와 공간은 보통 저가항공 이코노미석과 별반 다를 것 없었고 서비스도 특별한 점 없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빈 속으로 비행기를 탔더니 너무 허기지더라구요.
비행기에서 시켜 먹는 음식은 비쌀 거라는 선입견에 잘 사먹지 않는 편이지만 이 날은 너무 배가 고파서 메뉴판을 받아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평범한 노르웨이 물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샌드위치와 콜라를 주문했는데 맛도 뭐 그럭저럭 평범했구요.
공항 도착 후 오슬로 시내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저는 미리 버스표를 예매해 두었기 때문에 그 티켓을 들고 승차장을 찾아갔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시는 곳에 가시면 예매한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플랫폼 번호와 그 외 다른 교통편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24시간 교통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여행지에 가면 미술관, 박물관 등이 일정 기간동안 할인되는 카드, 오슬로에서는 오슬로패스 같은 카드가 있지만,
저는 박물관은 많아야 두 군데 정도만 들르고, 게다가 학생이기 때문에 학생 할인을 받으면 굳이 오슬로패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이런 카드는 잘 사지 않습니다.
교통권 패스 24시간 가격은 90크로나, 당시 환율로 12600원이었고 카드 값은 따로 없는데 반납도 할 필요 없이 그냥 가지시면 됩니다.
모든 교통수단 이용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한 번 이용하실 때 기본 1zone에서는 32크로나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산 24시간 교통권 패스는 세 번만 이용하셔도 96크로나의 값어치를 하기 때문에 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거뜬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권 패스도 손에 넣었겠다, 든든한 맘으로 오슬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슬로에서 가장 높은 곳, 스키점프대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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