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여행 기본 정보

by keeeep 2016. 1. 20.

2016/1/25 - 2016/2/9 15박 16일 여행

 

 

 

영국 북아일랜드에 있는 퀸즈대학교 벨파스트에서 4개월반의 교환학생 생활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동시에 저의 세 번째 긴 유럽여행이 다가오고있어요!!

 

이번 여행은 스칸디나비아반도, 즉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이렇게 네 나라를 갈 거에요

특히나 아이슬란드는 이번에 꽃보다청춘에서 다녀온 후로 많은 분들이 꿈꾸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음주 월요일, 1월 25일에 벨파스트에서 출발해서 레이캬비크로 먼저 떠납니다.

이제까지 학기말시험을 준비하느라 여행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못했는데, 출발 6일 전인 오늘부터 엄청난 검색과 함께 일정표를 짜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교통편, 숙소 외에는 여행 계획을 잘 짜지 않는 편이에요. 대신 여행책 한 권 들고다니는데, 유럽여행은 이지유럽이라는 책을 강추합니다!

여행지로 향하는 이동수단 안에서 책을 한두번 꼼꼼히 읽고 그 책만 들고다니면서 여행해도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잘 맞는 책이 있겠지만, 책을 고르실 때 한 번 펴고 비교해볼만 한 책으로 추천드릴게요)

 

 

사실 한국을 떠나기 전, 아이슬란드와 북유럽 여행은 예상하지 못해서 항상 들고다니는 여행책에 이 나라들은 없어요..

그래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5박 16일간의 여행 일정을 전부 스스로 짜야합니다.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아이슬란드 일정만 먼저 계획해봤어요.

 

이 글은 저처럼 여행책 없이, 스스로 계획을 전부 세우는, 자유여행가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렌트카? 버스투어?

선 아이슬란드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제일 먼저 차를 렌트하셔서 자유롭게 돌아다니실지, 각종 버스투어를 신청해서 다니실지를 정하셔야합니다.

저는 운전면허도 없고, 오로라, 빙하, 폭포가 주된 여행지인 아이슬란드에서는 스스로 돌아다니는 것보다 전문가가 이끌어주는 대로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버스투어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주된 수입이 관광수입이기 때문에 버스투어가 특히 굉장히 잘 돼있어요.

 

'아이슬란드 투어'로 검색하시면 대부분 한국 여행사가 나오는데, 저는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버스투어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진행한 사이트는 GrayLine이라는 곳인데요, http://grayline.is/ 이 쪽 링크로 연결됩니다.

 

사이트 들어가시면 제일 먼저 투어명과 투어할 날짜를 고를 수가 있는데, 아이슬란드 투어에 대해 아직 아는 정보가 별로 없으시면 투어하실 날짜만

설정하시고 검색창 바로 밑에 있는 VIEW ALL TOURS를 선택해주세요. 선택하신 날짜에 가능한 투어 목록이 전부 뜨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보면서 예약을 진행했는데요,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투어들입니다.

 

 

 

투어 정보

Northern Lights Mystery Tour

오로라 투어입니다. 45유로로 예약했구요. 3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오로라를 봐야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대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곳 여행사가 마음에 들었던 중에 하나는 오로라를 보지 못했을 경우

(자연 현상이기 때문에 못 볼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전화를 주면 오로라투어를 무료로 다시 진행해준다고 정확히 명시해주었더라구요.

오로라 투어를 알아볼 때 대부분의 여행사가 이렇게 서비스 한다고 들었지만 명시해두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럼 좀 불안하죠.

 

South Coast, Waterfalls and Glacier Hike

스코가 폭포, Sólheimajökull 빙하 하이킹, 레이니스파라 검은모레해변, 마지막으로 셀야란드스포스 폭포까지 총 11시간에 걸쳐 투어가 진행됩니다.

south coast 투어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조금이라도 알아보신 분이면 대부분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되는 유명한 투어입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기대되는 건 빙하 하이킹인데요, 약 2시간동안 빙하 위를 걷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여행에서는 하이킹용 신발이 필수입니다. 없어서 하나 장만해야 하신다면 대여도 가능하다는 걸 알려드릴게요.

166유로짜리 이 투어를 신청하면서 7유로에 하이킹부츠도 같이 신청 가능합니다.

 

Blue Lagoon including admission

블루라군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죠. 레이캬비크 공항 가까운 쪽에 있는 인공 온천입니다.

가장 기본 입장료가 40유로이며 음료수, 마사지 등을 추가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35유로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 아이슬란드 크로네와 유로 사이의 환율 변동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 투어는 3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여행사에서 픽업해주고 다시 데려다주는 비용까지해서 66유로입니다.

블루라군 입장권은 블루라군에서 사고 여행사에서 픽업만 신청할수도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26유로입니다.

 

Golden Circle Classic Tour

싱벨리어 국립 공원, 굴포스 폭포, 게이시르 간헐천,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Laugarvatn and Apavatn 호수와 800년된 스칼홀트 교회에

들리는 투어입니다. 투어는 8시간반동안 진행되며 66유로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굴포스 폭포와 게이시르 간헐천이 특히 너무 기대되는 투어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 투어를 우선 예약했어요. 제가 아이슬란드에서 일주일을 지내기 때문에 한 개 정도 더 돌아볼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만약을 대비해서 아무 일정도 없는 날을 하루 두었구요, 그 때 특이한 사항이 없으면 호스텔이나 여행사에 직접 문의해서

제가 예약한 투어와 겹치지 않는 쪽으로 돌아볼 정입니다. 위 네가지 투어는 아이슬란드 투어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보시면 되시구요,

 

버스투어가 렌트카로 다니는 것 못지 않게 편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모든 투어 버스가 호스텔 앞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로라 투어 같은 경우에는 매일 오후 6시에 호스텔 이메일로 당일 투어가 진행될지 취소될지를 알려준다고도 하니,

투어업체와 호스텔이 제휴가 잘 돼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이슬란드 여행 기본정보에 대해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제가 수집한 정보로 모아보았구요,

6일 후 아이슬란드에 도착해서 더욱 생생한 포스팅으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아래는 도움이 되실까하여 항공편과 숙소정보를 남깁니다.

 

 

 

항공편 : 이지젯 Easyjet

벨파스트 Belfast (영국/북아일랜드) - 레이캬비크 Reykjavik (아이슬란드)

63.23파운드, 출발 두 달 전 발권

저는 벨파스트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중이기 때문에 출발지가 많은 분들과 달라서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항공권 구입 정보를 드리자면 아이폰에서 Cheapflights라는 어플로 샀습니다. 웹사이트로 보시려면 http://www.cheapflights.co.uk/ 이쪽 링크로 들어가시고,

많은 분들이 스카이스캐너는 이용하시는데 이 어플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유럽에서 비교해봤을 때는 Cheapflights가 거의 모든 경우에 더 저렴했습니다

 

숙소 : Hlemmur Square 6박 128.64유로

부킹닷컴 Booking.com에서 예약했습니다.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걸어서 30분정도 하는 거리에 있고 평도 괜찮아서 예약했는데

숙소에 대한 후기 및 정보는 여행지 도착 후에 다시 상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