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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여행 5일 -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보는 레이캬비크 전경

by keeeep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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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 [해외/아이슬란드] - 아이슬란드 여행 5일 - 블루라군에서 따뜻하고 시원하게. Blue lagoon

 

   

블루라군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호스텔로 돌아왔어요. 사실 날은 정말 밖에 나가기 싫었던 날이에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오후가 아니면 레이캬비크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추위를 무릅쓰고 호스텔 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아이슬란드 도착 첫째, 둘째 날에 레이캬비크 시내를 웬만큼 둘러봤기 때문에 이제 남은 목적지는 군데 뿐이었어요.

바로 레이캬비크를 눈에 내려볼 있다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와, 레이캬비크에서 유일하게 싸고 맛있는 핫도그 집입니다.

제가 묵었던 호스텔은 레이캬비크 시내 볼거리가 모여있는 중심지에서 오른쪽 편에 있었고, 핫도그 집은 왼쪽 편에 있기 때문에

우선 교회에 들러 전경을 감상하고 핫도그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목표였어요.

   

 

   

가는 길에 보이는 이렇게 색색깔로 이쁜 집도 찍었네요^^

아이슬란드도 북유럽 답게 너무 화려하지 않은 차분한 색감이지만 다양하고 조화를 이루는 색깔들로 도시가 꾸며져 있습니다.

색깔 배치를 어떻게 이렇게 세련되고 예쁘게 하는지 그 감각이  부러워요.

 

   

 

 

   

바람은 너무 세차게 불었지만 다행히 걸어서 멀지 않은 곳에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위치해 있었어요.

저번에 검은 모래 해변에서 것과 같은 주상절리 모양으로 교회 벽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건물 모양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유명한 교회를 많이 보았지만 기억에 남는 곳은 딱히 없는데 교회는 잊혀지지 않을 같습니다.

   

 

 

   

벽이 신기해서 가까이에서 찍어봤어요. 가까이서 보니 고르게 닦이지 않은 평면이지만 그래서 멋있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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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회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봐야겠죠? 레이캬비크에서 유명한 관광지 답게 입구에서부터 줄이 길게 있었어요.

   

 

 

 

   

교회 오픈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 타워 오픈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45분이라고 적혀있네요.

근데 제가 4 30분쯤에 도착해서 안내해주시는 얘기를 들어 보니 타워 판매 시간이 4 45분까지고, 5 전에만 타워에서 내려오면 되는 같았어요.

교회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기념품 샵이 있고 그곳에서 타워 입장 티켓을 같이 판매합니다. 학생 할인은 따로 없고 900크로나에 카드 결제 했습니다.

티켓을 들고 다시 교회 입구 쪽으로 와서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이제 레이캬비크 시내를 내려다 보러 가야겠죠.

   

 

 

 

 

   

예상했던 대로 눈에 뒤덮인 레이캬비크의 모습입니다.

서울과는 달리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는 레이캬비크는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봐도 아기자기하니 예쁘네요.

어릴 그림을 그릴 흔히 그렸던 모양과 굉장히 유사한 모양의 집들이 보입니다. 정말 폭의 그림같죠.

   

 

 

 

   

호스텔에서 게으름을 피우다 나와서 늦은 감도 있었지만 사실 있다면 레이캬비크의 야경도 곳에서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왔거든요.

그런데 때마침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야경까지는 아니지만 높은 곳에서 석양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