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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스웨덴

스웨덴 여행 - 저렴한 회토르예트 광장

by keeeep 2016. 2. 18.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넘어 온 뒤 가장 기뻤던 건 저렴한 물건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디선가 듣기로 비싼 북유럽 나라들 중에서도 노르웨이는 단연 1위라고 들었는데 그 1위 나라에서 넘어온 탓인지 스웨덴 물가는 그럭저럭 봐 줄만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우리 나라의 지하상가에서나 팔 법한 조금은 질이 떨어져 보이는 핸드폰 케이스, 피어싱, 시계 등이 모여 있는 상점이 하나 둘 눈에 띄어서

이 곳은 사람 사는 곳이 맞구나~ 싶었어요^^

   

 

 

 

   

사진에서 어딘가 저렴한 냄새가 나죠? 중학생 시절 저렴한 액세서리를 찾겠다고 이대 골목길을 돌아다니던 기분이었답니다.

어느 나라, 어느 여행지에나 다 있는 기념품 가게도 노르웨이보다는 확실히 조금씩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회토르예트 Hotorget 광장도 그 저렴한 분위기를 이어갔답니다.

   

 

 

 

   

회토르예트 광장은 T-Centralen역으로 나오면 보이는 비교적 큰 광장입니다. Hotorgscity라는 큰 쇼핑 구역에 위치해있구요.

PUB이 크게 쓰여있는 펍이 광장 한 쪽에 있습니다. 일요일은 이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일요일에 스웨덴에 있지 않아서 보지는 못했구요,

이 정도 시장도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선수 티셔츠,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격대는 한국과 비슷했습니다. 털모자 하나에 만원 초중반 가격이었으니 물가 비싼 북유럽에서는 사실 상상도 못할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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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가게도 두 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딸기가 한 팩에 10크로나라고 하니, 스웨덴 환율 140정도라고 생각했을 때 1400원쯤 하네요^^

옆 쪽에는 비자, 마스터 등 카드도 받는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저처럼 카드만 쓰고 다니는 관광객이 현금이 없어서 못 산다고 한 경우가 많았나봐요.   

그리고 꽃을 팔고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여행하다 마주친 스톡홀름 광장 곳곳에는 이렇게 꽃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사가 상당히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딘가 로맨틱할 것 같은 북유럽 감성이 이런 데서도 드러나네요. 종류별로 다양한 꽃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북유럽 나라들을 다니실 계획이라면, 스웨덴 스톡홀름을 꼭 들르셔서 비교적 저렴한 물가 경험하시길 강력 추천해 드려요!

저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를 먼저 갔다가 스웨덴에 갔는데 앞의 두 나라에서 장갑이 너무 필요했는데 비싼 가격 눈물을 머금고 구입했거든요.

스웨덴에서 필요했다면 가격 때문에 살까 말까하는 고민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