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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스웨덴

스웨덴 여행 - 종류별 24시간 카드의 모든 것

by keeeep 2016. 2. 17.

 

칸디나비아 4개국 여행 후기의 절반을 마쳤고, 이제 스웨덴과 덴마크 두 나라의 여행기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앞의 두 나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와 달리 스웨덴과 덴마크에서는 날짜별로 구역을 정해서 돌아다니기 보다

매일 매일 도시 전체를 본 다는 느낌으로 다녔기 때문에 여행 날짜별 후기를 쓰는 게 아니라 구역별 테마로 여행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그 전에, 오늘은 여행지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챙겨야할 필수품! 24시간권 (또는 48시간권, 72시간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톡홀름은 이게 참 잘 돼 있더라구요.

모든 정보는 2016년 2월 3일 기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스톡홀름에 도착 하자마자 제일 먼저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사진에 보이시는 Kulturhuset에 위치한 Stockholm Visitor Center입니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위치가 Kulturhuset, Sergels Torg 5, 111 20 Stockholm으로 나오네요.

이 곳 남자 직원분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엄청 친절하지만 전혀 부담은 되지 않는 건조한 친절함으로 여행 시작부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럼 스웨덴 여행 카드를 종류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이용한 카드부터 소개해드릴게요. 교통수단만 24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48시간권은 없구요, 24시간권, 72시간권, 그리고 7일권 이렇게 세 종류 있습니다.

카드값이 20크로나 있고 24시간 교통권은 115크로나, 72시간 교통권은 딱 두 배 230크로나입니다. 이 카드는 한 번 구매하시면 유효기간이 6년이라고 합니다.

저는 스톡홀름에서 3박 4일을 있었기 때문에 230크로나로 72시간 교통권을 구매했습니다. 환율 140으로 카드값까지 해서 3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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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은 도시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전부 걸어서 여행하기에는 또 작은 도시도 아니고, 또 추운 날씨까지 고려하면

교통카드를 사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에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스톡홀름 패스와 같은 다른 카드를 구매했을 때 가장 이익은 박물관 입장료인데,

저는 박물관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두 군데 정도만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교통권만 구입했습니다.

이 교통권을 구매하시면 트램, 버스, 지하철, 그리고 페리(페리는 무료 구간이 따로 있습니다)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사진 속 내용 참고하시구요.

   

 

 

   

다음은 스톡홀름패스 카드와 선불카드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스톡홀름패스카드, 오른쪽이 선불카드 내용입니다.

스톡홀름패스는 24시간권 595크로나, 48시간권 795크로나, 72시간권 995크로나입니다.

6살부터 15살까지는 어린이요금으로 따로 책정되어 있구요, 60개 이상의 관광지와 On-Hop Off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버스 할인과 감라스탄지구 무료 가이드 투어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오른쪽에 선불카드를 보시겠습니다. 선불카드는 500크로나에 24시간권, 1000크로나에 72시간권을 구매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주어지는 혜택을 모두 사용하면 그 할인율이 30퍼센트 정도 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이 카드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이미 교통권만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서 자세히 듣지 않았는데,

사진에 적혀있는 설명 참고 하시고, 더 자세한 설명은 비지터센터 방문하셔서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두 장 사진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의 박물관 개관, 폐관 정보와 입장료, 그리고 무료 입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따로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카드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 때 이런 것도 알아서 다 챙겨 주시더라구요.

박물관에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있으면 참고하면서 하라고 하시면서요.

카드 구매까지 결정하면 교통권을 이용해 무료로 탈 수 있는 페리의 위치와 페리 운행 시간표 같은 것도 다 챙겨 주십니다.

혹시 제가 방문한 센터와 다른 곳을 방문하셨거나, 같은 곳을 방문하셨더라도 이런 것들을 알아서 주지 않는다면 요청하셔도 될 것 같아요!

준비 돼 있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럼 스톡홀름 여행 준비의 첫 번째 카드 구입을 마시고, 이제 스톡홀름 곳곳의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